이번주말 전국적으로 낮최고기온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벚꽃개화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양이 많은 봄비가 예상되며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날씨예보했다.,

국내최대 벚꽃명소인 경남 진해 벚꽃은 아직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해 진해군항제가 개막했지만 최근 기상상황이 좋지못해 3월 마지막째 주말경 벚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벚꽃이 일찍 개화하는 일본의 경우도 기상상황에 영향에 따라 시기가 달라지고 있다. 

웨더뉴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빨리 개화가 된 작년에 비해, 도쿄에서는 이미 1주일 이상 늦게 평년의 개화일(3월 24일)보다 늦어진이유는 기온과 햇빛의 경과가 부족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비해 개화가 늦어지는 것은 주로 기온의 경과에 의한 것이다.

도쿄의 벚꽃의 개화일이 과거 가장 빠른 태국 기록(3월 14일)이 된 2023년은, 2월 상순 이후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황이 계속되고, 특히 3월에 들어가고 나서는 평년을 밑도는 것이 거의 없었고 상당히 높은 상황이 계속된다. 

2024년은 2월 중순에 기록적인 따뜻함이 있었지만, 2월 하순 이후에는 일전해 평년보다 평균 기온이 낮은 날이 많아졌다. 
3월에 들어가도 이 경향이 변하지 않고, 봉오리의 생장이 지난해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이 벚꽃개화시기가 늦어진 이유다.

왕벚나무 개화 예상일 및 벚꽃명소는 우에노 온천 공원(도쿄도) 3월 25일, 고치 공원(고치현) 3월 22일, 구마모토성(구마모토현) 3월 24일, 히로사키 공원(아오모리현) 4월 16일이다.

서울과 수도권지역 벚꽃개화시기는 4월 3일경 예상되며, 만개일은 4월 10일경으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