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수산·항만·사회복지 등 관심 사안에 대한 협력방안 논의
서울시, 경기도, 부산시, 전주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교류협력 확대 기회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오는 31일(일)부터 4월 6일(토)까지 정무 분야 유력인사 초청사업으로 레소토, 세르비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호주 등 5개국 5명을 한국에 초청한다.

이번 초청사업을 통해 ▲타보 모포시(Thabo MOFOSI) 레소토 농업식량안보영양부 장관, ▲브란키차 얀코비치(Brankica JANKOVIC) 세르비아 평등보호위원장, ▲안셀모 페스타나 파드론(Anselmo PESTANA Padron) 스페인 중앙정부 카나리아제도 대표, ▲마르코 필리포비치(Marko FILIPOVIC) 크로아티아 리예카시장, ▲필립 르 리우(Philip Le LIU) 호주 멜번시의원이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각국 유력인사들은 서울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여 지방외교 및 일자리정책에 관한 한국 지방정부의 우수사례를 청취한다. 또한, 국립외교원에서 ODA/개발협력 및 국제통상 정책 특강을 듣고, 한국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를 찾아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 지원 사업 현황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특히, 타보 모포시 레소토 농업식량안보영양부 장관은 지난해 9월 UN총회 계기 뉴욕에서 개최된 ‘한-레소토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의 농업분야 협력 방안 모색 차, 전북 김제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익산의 양계시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크로아티아의 물류, 항만, 에너지 거점 도시인 리예카시의 마르코 필리포비치 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물류항만 도시인 부산을, 필립 르 리우 호주 멜번시의원은 전주를 각각 방문하여 도시 간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KF 관계자는 “이번 참가자의 관심분야가 다양한 만큼, 농업·인권·수산업·지역경제 등 다방면에서 유의미한 협력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방한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각국과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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