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보람 교수

(인천=국제뉴스) 김종훈 기자 = 인천대 이한보람 교수(36, 신소재공학과)가 화학연구회 모임인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에서 출판하는 Virtual Issue의 원자층증착법 주제의 편집위원으로 선임돼 새로운 이슈를 출판했다.

14일 인천대에 따르면 1876년부터 시작된 미국화학회(ACS)는 화학뿐만 아니라 재료, 화공, 물리, 생물, 생화학 등을 아우르는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최상위급의 나노레터스(Nano Letters),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 케미스트리 오브 머티리얼즈(Chemistry of Materials), 케미칼 리뷰(Chemical Reviews)등의 저널을 출판하고 있다.

ACS에서는 최근의 분야 중에서 학문적으로 중요하며 산업적으로도 파급효과가 있는 주제를 선정, 그 주제를 다루는 최근 출판된 논문 중 뛰어난 것을 엄선, 새로운 이슈로 묶어 내는 버츄얼 이슈를 출판 하고 있으며  이러한 버츄얼 이슈를 묶어 내기 위하여 해당 주제를 가장 잘 알며 뛰어난 연구 업적을 낸 연구자들을 편집위원으로 섭외해 진행한다.

이번 ACS의 버츄얼 이슈의 주제는 원자층증착법(Atomic Layer Deposition, ALD)로 선정됐고 이한보람 교수는 미국 미시건 대학교 (University of Michigan)의 Neil Dasgupta교수,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Stanford University) Stacey Bent교수,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로스엔젤레스 캠퍼스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 Paul Weiss교수와 함께 편집 위원으로 참여했다.

원자층증착법은 진공상태를 이용해 화학적 반응을 조절해 1 나노미터 이하 두께의 박막을 아주 복잡하고도 작은 입체구조에도 균일하게 증착 하는 방법이다. 나노미터의 크기에서도 균일하고도 정밀한 박막증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고정밀이 요구되는 반도체 분야에 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 바이오 분야 등 초 고정밀 소자가 필요한 부분에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다.

다양한 소자의 크기가 나노미터 이하로 작아지고 복잡해지기 때문에 ALD법은 향후 미래의 소자 제작 기술에 없어서는 안될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최근 들어 더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ALD논문이 활발하게 출판 되고 있다. ACS에서는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해 버츄얼 이슈의 주제로 ALD를 선정한 것.

이한보람 교수는 같이 발탁된 미시건 대학교의 Neil Dasgupta교수와 함께 주도적으로 본 버츄얼 이슈를 제작했다. 본 버츄얼 이슈를 위해 추가적으로 ACS Nano 저널의 편집장인 UCLA의 Paul Weiss교수와 Chemistry of Materials 저널의 Associate Editor인 Stacey Bent교수가 같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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