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건 전주대 탄소연구소장

(전주=국제뉴스)김태권 기자 = 전주대(총장 이호인) 탄소연구소(소장 김홍건)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탄소 전기와이어 실용화'라는 주제로 향후 9년간 약 7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은 대학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 및 지역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연구소의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유도해 우수한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집단연구사업 중 하나이다.

이번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선정에 따라 전주대 탄소연구소는 탄소 방전와이어 공기청정기술, 탄소전자기와이어 실용화 기술, 탄소전열와이어 전열기술 등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존 금속와이어를 탄소전기와이어로 대체함으로써 효율향상, 경량화, 성능향상 등을 꾀하고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협력해 상용화 및 사업화를 목표로 연구에 나선다.

김홍건 전주대 탄소연구소 소장은 "이번 중점연구소 선정을 계기로 전북 탄소산업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동시에 더욱 체계화된 탄소전문 고급 신진 연구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탄소산업의 원천기술 및 응용기술 발전에 혁신적으로 기여할 것"이며 "전문 교수진(김홍건 교수, 임애란 교수, 고상철 교수, 최충석 교수, 곽이구 교수)의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해 한 차원 높은 탄소융복합연구에 매진해 탄소응용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대는 탄소분야의 R&D 뿐만아니라 탄소융합공학과, 탄소나노부품소재공학과 등을 통해 학사에서 석사, 박사까지 탄소 전문인력을 연간 60명 이상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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