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화면)

(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SBS 새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의 이미숙과 박지영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질투의 화신'은 극중 기상캐스터인 표나리(공효진 분)와 취재기자인 이화신(조정석 분)의 일터인 SBC방송사에서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그리고 이 공간에서 둘과 함께 주요한 스토리를 펼쳐가는 이들이 바로 기자 출신 앵커 계성숙(이미숙 분)과 아나운서 국장 방자영(박지영 분)인 것. 

극중 성숙과 자영의 경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각각 뉴스앵커와 아나운서국장자리에 오른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더욱이 서로 앙숙인 이들은 화신을 중심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재미있는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역을 맡은 이미숙과 박지영은 첫 만남부터 환상케미가 두드러졌다. 대본리딩 당시에도 박신우감독에 의해 조정석이 화신으로 소개가 되자 이미숙은 "화신이 누군가 했더니 정석씨였구나"라며 분위기를 띄웠고, 순간 박지영은 "그럼 언니가 질투하면 되겠네"라고 센스있는 대답을 내놓으면서 순식간에 대본리딩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둘은 촬영을 위해 같은 빨간색 의상을 입고 등장, 보도국장오종환역 권해효앞에서 서로의 주장을 펼치는 연기를 하다가도 잠시 짬이 나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한편, 8월 24일 첫방송되는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