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불금불토 스페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의 벌교댁 정영주가 박소담의 예쁜 마음에 감동하며 두 사람만의 케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6회 방송 초반, 벌교댁(정영주)은 아버지 제사에 참석하지 않은 현민(안재현)을 향해 "하원이 맴은 눈곱만치도 모르는 거지. 해도해도 허벌라게 거시기허당께"라며 구시렁대는 모습을 보였다. 무슨 뜻이냐는 현민의 물음에 벌교댁의 회상씬이 이어졌다.

벌교댁과 함께 제사 음식을 준비하던 중 하원(박소담)은 새엄마의 등살에 돌아가신 엄마 제사를 한 번도 못 지내드렸다고 이야기하며 짠하게 만들었다. 벌교댁은 그런 하원을 바라보며 "차암 잘 컸다. 아야, 니에 비하면 우리 도련님들은 허이고, 철딱서니를 밥말아 먹었다. 애기들이여, 애기들"라고 말한다.

이어 "그래도 올해는 세 분 다 가지 않겄냐? 니 이번 미션에서 실패하면 쫓겨나뿌는데.. 제사 준비도 열심히 하고.. 도련님들도 네 공은 다 알아줄 것이다"라는 벌교댁의 말에 하원은 "우리 엄마는 제가 가는 기일 날만 목 빠지게 기다리실 거예요. 왠지 삼형제 아버지들도 그러실 거 같아서.. 근데 애들은 안 간다고 버티고.. 그래서 전이라도 맛있게 부쳐드리고 싶어요"라며 따뜻한 미소를 짓자, 이내 훈훈한 분위기가 그려졌다.

'신네기' 하늘집에서 기댈 곳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하게 그려지며, 힘든 하늘집 생활 속에서 하원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벌교댁 정영주의 구수한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이들의 정신 상태를 개조해야 하는 하드캐리 신데렐라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매주 금, 토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