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영등포구는 오는 10월 문래동 목화마을 축제를 앞두고 목화 수공예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래동은 지명에서부터 알 수 있듯 '목화'와 관련이 깊은 곳이다. 이에 구는 매년 문래동 목화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목화마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목화’를 문래동의 브랜드 이미지로 구축해 목화마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문래목화마을만들기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문래동의 상징인 목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모집, 선정해 ‘문래 목화마을 축제’에 전시하고 각자가 만든 작품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목화를 이용해 만든 생활소품, 공예품, 예술품 등이다.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작품 접수는 9월 27일 오후 6시까지 우편(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로28길 15 문래동주민센터) 또는 방문을 통해 받는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상장 및 50만원 상당 상품권) ▲우수 2명(상장 및 10만원 상당 상품권) ▲장려 4명(상장 및 5만원 상당 상품권)을 선정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수상작품은 10월 5일 문래동 목화마을 축제 때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며, 이후 상시로 목화마을 체험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구는 문래 목화축제 외에도 다양한 목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목화묘목 2000그루를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값에 분양하고 재배방법을 알려줬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복지관, 학교, 도서관, 상가 등에도 365개의 목화 화분을 배분했으며, 문래동 주민센터 옆 텃밭에는 550주의 목화를 심어 약 150㎡의 목화밭도 일궜다.

권배현 문래동장은 "이번 목화작품 공모전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문래 목화마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문래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