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양검정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농업기술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쌀소득보전직불제사업 대상농지를 대상으로 수확직전부터 10월말까지 토양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양검사는 지속가능한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인 인식 전환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올해 쌀 소득직접지불제 신청등록 농가 중 무작위로 11개 시군의 논 2520점 표본토양을 선정해 11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칼륨 등 3개 항목에 대한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검사결과는 적정량의 비료를 뿌릴 수 있도록 비료사용 처방서를 농업인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금년도 토양검사 결과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칼륨 성분 중 2개성분 이상이 기준 함량을 초과하는 농가는 특별 관리대상으로 분류되며 이들 농가중 2017년에도 2개성분 이상이 기준함량을 초과할 경우 해당 농지에 대해서는 변동직불금 지급이 1/2로 감액되는 등 제재조치를 받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쌀소득보전직불제 토양검정은 농업인들에게 비료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친환경농업 실천과 건강한 토양을 보존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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