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이 강타한 일본 나고야. (로이터/국제뉴스)

(일본=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일본 남부 지역에 태풍 '말라카스'가 상륙한 가운데 21일 혼슈 남동쪽 이즈섬 인근에서는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기상청(JMA)은 이날 오전 1시22분쯤 일본 혼슈 동남부 이즈섬에서 약 40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하루 전인 20일에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16호 태풍 말라카스가 일본 남부 가고시마(鹿兒島)현 오스미(大隅)반도에 상륙했다. 

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2명이 실종되고 고치현 등 일부 지역 주민 69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일본 국내를 오가는 2백여 편의 항고편이 결항됐으며,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선 정전 피해가 속출했다.

이 태풍은 21일 오전 도쿄 인근 해상을 지나면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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