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30대와 50대 남성 2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34)는 지난 26일 밤 11시 10분쯤 김해시 진영읍 소재 길가에서 폭행신고를 받고 출동한 모 파출소 B순경에게 욕설과 함께 머리로 얼굴을 들이 받고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57)는 지난 13일 새벽 김해시 진영읍 소재 모 호텔 주차장에서 숙박비 문제로 다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모 파출소 D순경에게 불만을 품고는 술을 먹은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량으로 D순경을 들이 받아 6주의 치료를 요하는 어깨탈골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김해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 공무수행중인 경찰관에게 폭력 등을 행사할 경우 ‘무관용 원칙’ 기조로 구속영장 신청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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