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군 800여명 선수단 참가…단체전 고흥군 우승

 

(보성=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제1회 보성군수배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지난 27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성군 그라운드골프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호남권 16개 시군 8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했으며,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경기를 치뤘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시군 대표 6명이 한팀을 이뤄 2라운드 16홀 합계타수로 승부를 가렸으며, 개인전은 지역별 제한 없이 2라운드 16홀 타수합계로 승부를 가렸다.

경기결과 단체전 우승은 고흥군, 준우승은 순천, 3위는 구례군이 각각 차지했으며, 개인전 우승은 구례군 김경실 씨가 준우승은 순천 최복천 씨가 3위는 구례군 김양식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 대회장인 이용부 보성군수는 "제1회 보성군수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충회 회장은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참석하여 주신 각 지역 선수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라운드골프협회는 조직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 1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이 합심하여 보성군 그라운드골프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를 변형시킨 새로운 스포츠로 골프채로 공을 쳐서 홀에 굴려 넣는 경기로 장소에 따라 거리나 홀 포스트의 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가 있고 규칙도 간단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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