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이근규 제천시장이 제10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천유치에 대한 소견발표를 직접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천시)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2017년 제11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총회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제천시에 따르면 29일~30일 울산광역시에서 개최 중인 제10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차기 총회 유치경쟁을 벌인 인천광역시를 제치고 투표에 참여한 40개 회원도시 중 37개 도시 지지를 얻었다.

특히 이근규 제천시장은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 개최 제천유치에 대한 소견발표를 직접 실시하며, 한방도시 제천 비전과 포부를 자신있게 밝히고, 적극적인 총회유치 의사를 전달해 회원도시들의 공감과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는 전국 86개 정회원 도시와, 10개 준회원 기관이 국내 건강도시간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하고,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공유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건강도시 조성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도시 투표를 통해 차기년도 총회 개최지를 선정하게 된다.

2017년 제11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제천유치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기간 실시해, 국내 회원도시, 기관에서 300여명이 제천을 방문, 1박 2일간 머무르며, 엑스포 관람과 관광도시 제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체험하게 돼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제천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총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광역단체장과 건강도시협의회 의장인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한 국내 유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도시는 도시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상호 협력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는 도시를 의미하며, 현재, 전세계 2000여개 도시가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대한민국은 82개 지방자치단체가 정회원으로, 10개 대학 연구기관이 준회원으로 등록돼,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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