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뉴스) 이경민 기자 = 전주의 한 프렌차이즈 음식점에서 손님 27명이 집단으로 구토 증세를 보이며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소동이 빚어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오후 1시쯤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샤브샤브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여성 손님이 구토 증세를 호소하며 119에 신고를 했다.

이어 다른 손님 26명도 구토나 복통 증세를 호소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식중독 증세는 최소 2시간 이후 증세가 나타나지만, 이날 구토나 복통을 보인 손님들은 1시간 이내에 증세가 보인만큼, 다른 원인의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은 손님들은 모두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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