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6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논곡과 사리울, 인천과 원당이 결승행을 다툰다.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인천 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들의 축구대회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6' 4강 준결승전이 오는 24일 월요일 인천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14시 30분에 논곡중과 사리울중, 16시에 인천중과 원당중이 각각 맞대결한다.
 
논곡중과 사리울중의 맞대결은 신흥 강호 간의 맞대결로 불린다. 지난해 대회 8강전에서 아쉽게 원당중에 패하며 좌절을 맛본 논곡중은 탄탄한 조직력을 토대로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사리울중은 지난해 16강전에서 논곡중에 통합 스코어 1-3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지난해 아픔을 교훈삼아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인천중과 원당중의 맞대결은 '2014년 결승전 리밴지 매치'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 팀은 2년 전 대회 결승전서 맞붙는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는 원당중이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그밖에 2년 연속(2014, 2015) 대회 결승에 올랐던 인천중의 3년 연속 결승전 진출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준결승에서 승리한 두 팀은 11월 5일 토요일 1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8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12시부터 오픈 경기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에 오를 두 팀 선수들은 인천유나이티드 프로 선수들과 같은 유니폼을 착용하고 프로 선수단이 뛰는 잔디를 직접 밟는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우승팀에게는 겨울방학 해외 축구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올해로 출범 13회째를 맞이한 미들스타리그는 인천 지역 청소년들의 축구 저변 확대와 축구를 통한 건강한 문화 만들기를 만들기 위한 인천 구단의 주요 사업이다. 올해는 관내 중학교 82개교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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