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세월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애틋하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김성녀의 뮤지컬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을 오는 11월 9일(수) 오후 7시 30분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공연한다.

▲ 김성녀의 '벽속의요정' 공연장면

스페인 내전 당시 실화를 토대로 한 ‘벽속의 요정’은 배우 김성녀와 연출가 손진책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어 2005년 초연 이래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공연마다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생애 첫 모놀로그 연극에 도전한 배우 김성녀는 1인 32역을 소화하는 명연기를 선보임으로써 2005년 ‘올해의 예술상’과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을 수상하여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지역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 향유를 도모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 김성녀의 '벽속의요정' 공연장면

前국립극단 예술감독 손진책의 절제되면서도 빼어난 연출과 동아연극상 희곡상에 빛나는 배삼식의 탁월한 각색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예술가들의 노련함이 세대를 초월하는 웃음과 눈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초등학생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