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27일 심천면 기호리 마을을 찾아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를 운영했다.

군은 봉사행정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오지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 생활민원을 해결해 주고 고객 편익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현장처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은 영동군청 외 9개 기관‧단체 47명의 현장민원처리반이 참여했다.

복지, 환경, 농정, 산림, 부동산, 지적, 건축, 교통 관련 담당공무원이 참여해 각종 공부와 지적도 등을 비치해 생활민원을 처리하고 친절하고 꼼꼼한 상담과 시간 절약으로 군민감동의 민원행정을 펼쳤다.

또 경찰서, 농협, 한전, KT, 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법률상담소 등 관내 유관기관과 군 자원봉사센터, 보건소, 농업기술센터가도 참여해 각종생활 상담, 이미용 봉사, 건강 상담과 농기계 수리 등 영동군, 유관기관 함께 힘을 모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도 현장을 방문해 참여자들을 격려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귀담아 듣고 군정 주요사항을 홍보하는 등 군민과의 소통행정을 강화했다.

이어 군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신뢰받는 군정추진을 위해 관계 공무원들의 군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주민불편사항 점검을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가을 수확철로 인해 바쁜 주민들의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 각종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으로 군의 신뢰도를 높이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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