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국회의 탄핵표결 D-1을 앞두고 표심향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비박계 장제원(부산 사상,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위원)의원은 '여당내 탄핵 찬성표가 50~60가량 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탄핵 하루 전날 분위기 어떤가요? 이거 가결될 것 같습니까?'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220에서 230표.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너무 단정적인데. 그건 제가 대화하고 제가 얘기를 나눠본 의원님들 200표보다는 상당히 초과될 수 있다."고 대답하며 탄핵가결을 확신했다.

이어, 새누리당 비박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찬성 인증샷'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알리는 것도 있을 순 있겠지만 그거를 비상시국회의에서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며 애둘러 부인했다.

장 의원은 비박계를 중심으로 서명작업이 완료 되었으며 대통령의 탄핵에 이의가 없음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한편, 야당은 비박계가 요구한 탄핵소추안 내용 중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삭제를 거부하고 원안대로 제출하기로 함에 따라 비박계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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