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치기 해변에서의 일출.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성산일출축제 위원회는 오는 12월30일~내년 1월1일 3일간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해맞이 축제인 제24회 성산일출축제에서 열리는 상설 체험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사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자를 사전 모집하는 상설 체험프로그램으로 ▲ 성산10경 마을탐방 ▲ 세계지질공원 탐방  ▲ 명사와 함께하는 일출바닷길걷기 등 3가지 프로그램이다.

'성산10경 마을탐방'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탐방코스는 성산일출봉 행사장→1.식산주해(오조리 식산봉을 중심으로 한 올레길 걷기, 드라마 '공항가는 길' 촬영지 및 세트장)→2.난산귤림(감귤농원 체험)→3.독산가경(독자봉 탐방)→4.커피박물관(바리스타체험,로스팅체험,커피비누만들기)→5.연혼포조(고.양.부 삼성신화가 깃든 온평리 해안도로, 소원탑 쌓기)→6.혼인지(고.양.부 삼성신화의 중심지)→7.협재선돌(일출봉과 마주한 섭지코지의 전설, 드라마 '올인' 세트장)→8. 성산일출봉 코스로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코스로 문화해설이 있는 버스투어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세계지질공원 탐방'은  동 기간에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하는 세계지질공원탐방으로 화산섬 제주의 경이로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탐방코스는 성산일출봉 행사장→1.광치기해변→2.식산봉(바우오름)→3.성산포항→4.시비공원→5.일출봉탐방 순으로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도보로 탐방하게 된다.

또한 '명사와 함께하는 일출바닷길걷기'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코스는 성산일출봉 행사장에서 일출해안길을 따라 명사들과 함께 새해 아침 첫 햇살을 받으며 광치기해변까지 왕복하는 걷기 행사다.

▲ 성산 오조리에서 바라 본 연무 낀 일출봉.

이 행사에는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명숙이사장을 비롯해 홍보대사인 트로트가수 TS신미, 구나운 등 국내 저명의 방송인, 예술인 등이 동참하며 명사들과의 토크와 더불어 비치코밍 행사도 곁들여 질 계획이다.

관계자는 "성산10경 마을 탐방 및 세계지질공원 탐방 프로그램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성산의 숨은 비경과 역사를 도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해 첫 아침 '명사와 함께하는 일출바닷길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일출봉 정상의 해맞이객을 분산시키고 명사와 함께 일출봉 해안길을 걸으며 맞이하는 장엄한 일출은 일생일대의 추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산10경은 제1경은 일출장관(日出壯觀·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이다.

이어 두산절경(斗山絶景·제주올레 제1코스의 상징인 두산봉의 뛰어난 경치와 오름 앞에 펼쳐진 광치기 해안의 물빛), 수산야색(水山野色·고려 시대부터 목마장으로 활용할 만큼 드넓은 수산평의 억새 물결), 난산귤림(蘭山橘林·난산마을 올레길 돌담 따라 펼쳐진 감귤밭 전경), 연혼포조(連婚浦釣, 고·양·부 삼신인의 전설이 깃든 온평리 바닷가)등이다.

또한 독산가경(獨山佳景·신산리 독자봉 정상에서 바라본 한라산과 바다 정경), 미천굴경(美千堀景·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미천굴 경관), 마장도성(馬場濤聲·제주도에 보기 드문 신천리와 신풍리 사이의 바닷가 목장), 협재선돌(峽在旋乭·섭지코지의 선돌), 식산주해(食山周海·오조리 식산봉과 바다 경치) 등이 10경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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