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된 선박 전복...해경 등 실종 4명 선원 수색에 총력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는 8일 오전 비양도 북쪽 26km 해상에서 외국상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9명중 5명은 구조되고 4명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 55분쯤 제주 비양도 북쪽 26km 해상에서 부산에서 중국 칭다오로 향하던 라이베리아 선적 9만6628톤 C호와 제주 한림선적 어선 H호(19톤, 승선원 9명)이 충돌해 외국상선 C호가 오후 7시55분쯤 제주 VTS 경유 제주서 상황실로 신고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3천톤급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다.

사고 충돌과정에서 H호(승선원 9명) 선원이 해상에 추락해 선원 5명은 구조되고 선장 김모씨(59) 등 4명은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헬기 1대, 경비함정 10척, 해군1척, 어선1척 총 12척이 사고현장에서 수색 중에 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충돌 사고와 피해사항 등을 조사 할 예정이며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