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버무리고,‘같이’가치를 나누는 김장나눔 행사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지역 사회적기업과 함께 '제6회 사회적기업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11일 대구시청별관 구내식당(산격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김장행사는 나눔을 통하여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의 사회적기업 대표와 일자리참여 근로자 및 사회적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민․관이 함께 3천300㎏의 김장을 담가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랑나눔 김장행사와 더불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1+김장나눔 체험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체험행사는 온라인과 전화로 접수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시민들이 직접 김장을 버무려 만든 김치는 가정으로 가져가고, 체험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회적기업들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담근 김치를 전달해 추운 겨울을 다소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이 담긴 행사이며, 행사 당일 담근 김치는 지역에 거주하는 쪽방 거주자,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300여 명에게 1상자 10㎏씩 330상자를 전달한다.

또 체험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최근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서문시장 상인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또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역사회적기업가들이 함께 모여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네트워킹의 시간도 진행된다.

대구시 강점문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웃 간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기업 구성원들 간 결속과 연대감을 강화하는 이번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사회적기업의 설립목적과도 일맥상통한 것으로, 이번 김장행사를 통해 공유와 나눔을 생각하고, 착한기업인 사회적기업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실시하는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지역과 이웃 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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