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국토교통부는 폭설로 인한 21일 아침 결빙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주요 도로에 대해 밤샘 제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동지방 등 폭설로 인한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눈이 많이 내린 강원지역 등에 제설장비, 운용 인력 투입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에 쌓인 눈더미를 제거하고, 취약 구간에 대한 염수 살포를 실시하는 등 제설조치를 통해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도로관리기관의 제설작업에도 불구하고 결빙 예방에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강설 지역에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되, 불가피하게 차량을 운행할 경우에는 저속으로 운행하고, 특히 교량이나 터널 출구, 커브길, 응달길에서는 감속운행 등 주의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길 등 제설 취약구간을 운행할 경우, 스노우 체인 등 월동장구를 차량에 비치하여 차량이 도로상에서 운행이 중단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상대적으로 제설작업이 더딘 지방도나 산지도로, 마을 진입로, 산간도로 등에 대해서도 제설 장비 및 자재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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