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2시 (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출범을 맞이하면서 KBS '생방송 일요토론'은 트럼프 시대를 맞아 우리의 대응전략을 긴급 토론한다.

미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내건 트럼프의 집권으로 국제질서의 대대적 재편이 감지되고 있다. 반·중, 친·러 노선에 의한 한반도 외교·안보지형의 격변과 함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통상마찰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저의 행정부는 두 가지의 단순한 원칙을 따를 겁니다.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것입니다"

"일본·독일·한국·사우디아라비아에게 우리가 제공하는 안보의 엄청난 비용을 더 분담하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선거운동기간에 트럼프가 제기한 문제들이 정책으로 옮겨질 경우, 통상·외교·군사·안보 측면에서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막대하다.

한미FTA 재협상이 추진될 것인가? '안보무임승차론'은 한미동맹에 어떤 영향을 몰고 올 것인가? 한편, 지난 2일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미국 일부 지역에 도달할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북핵 선제타격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집권이 한반도 안보지형에 가져올 영향은 무엇일까?

'생방송 일요토론'은 이번 주 일요일 아침, 외교·안보 분야 진창수 세종연구소 소장, 서주석 전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 그리고 통상 분야 최병일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이해영 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가 출연해 트럼프시대에 우리의 국익을 지켜나갈 전략을 심층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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