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속초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급식지원 대상 아동들이 급식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총172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지원방법은 도시락 지원방법, 일반음식점에서 꿈자람카드를 사용하는 방법, 긴급하게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이 발생될 경우 통·반장 및 이웃주민의 지원요청만으로 선지원 후 사후 정산하는 방법 등으로 지원한다.

도시락업체는 4000원 단가로 연휴 시작 전 1회에 연휴기간 5일분을 포함하여 도시락을 배달하며, 유통기간 등을 고려해 적정한 메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음식점(꿈자람카드 가맹업소)는 4000원으로 한끼를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대상아동이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식, 중식, 분식, 제과점 등 78곳의 일반음식점과 편의점 및 일반마트 78곳 등 총 156개소를 선정해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꿈자람카드 이용가능 업소 명단을 시청 및 꿈자람카드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하고, 이용 아동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도 전송 할 계획이다.

시는 결식우려 아동으로 미선정된 대상자라 하더라도 실제적으로 급식지원한 이웃주민이나 급식제공기관에서 사후적으로 청구를 하면 급식비 지원을 탄력적으로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이 설 연휴에 굶지 않도록 통반장이나 이웃주민과 사전 연계 조치하는 등 관련 기관·단체와의 지속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식사를 거르는 아동 없도록 결식우려아동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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