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에 이은 대작...국내 여름 개봉

▲ (사진제공 = NK 콘텐츠)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개봉 첫 주 일본 박스오피스 2위로 진입, 작년 하반기 일본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목소리의 형태'의 국내 개봉이 확정됐다. 

'목소리의 형태'는 청각 장애 소녀 '쇼코'와 그녀를 괴롭혔던 소년 '쇼야'가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4년 코믹 그랑프리 1위를 기록, 누계 발행 부수 250만 부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목소리의 형태'는 일본 개봉 당시 170만 관객 돌파, 22억 엔(한화 약 220억)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목소리의 형태'는 300만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 중인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극찬한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굉장한 작품이다. 그림도 색감도 정말 아름답고, 연출 또한 흉내낼 수 없을 정도다. 성우들의 연기 또한 매우 훌륭했다. 대단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여름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목소리의 형태'는 아름다운 영상과 정교한 연출, 따뜻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본 개봉 당시 시사회 만족도 94%, 추천도 98% 등의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후 4개월이 지난 지금도 교토, 효고, 돗토리 등 일본 전국 극장에서 추가 상영 중인 '목소리의 형태'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 또한 뜨겁다. 

국내 관객들은 "'너의 이름은'의 뒤를 이을 애니메이션!"(com***), "'너의 이름은' 보다 기대하는 영화"(junhan****), "개인적으로 한 번 꼭 보라고 권유하고 싶은 명작"(fak***), "제발 국내 개봉해주세요"(skan***)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너의 이름은'에 이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목소리의 형태' 국내 개봉 소식은 영화팬들에게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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