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명 구조...풍랑특보 등 어려운 여건 속 실종자 1명 수색중

▲ 침몰 사고지점.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는 오늘 오후 1시30분쯤 제주 우도 북동방 23해리에서 근해대형선망어선 K호(278톤, 승선원 10명)가 침수중이라고 신고접수 됐다.

이에 신고를 받은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3000톤급 대형함정 5척, 헬기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했고 사고 현장 주변을 항해하던 상선 V호(화물선, 2997톤)와 어선 Y호(통발어선, 74톤)에 구조 협조 요청해 이날 오후 2시55분쯤 구조 동원 요청을 받은 Y호로부터 구명뗏목에 표류중인 승선원 8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승선원 2명은 경비함정 및 헬기, 주변 민간선박과 합동 집중 수색 중 오후 3시35분쯤  해경 헬기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해상에 표류중인 선원 1명을 발견해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긴급하게 옮겨졌다.

해경은 풍랑특보 등 수색에 어려운 해상여건임에도 나머지 한명 실종자를 찾기 위해 계속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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