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중국 사해동춘 공연이 경기도 안산, 문화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 돼, 한,중 문화외교에 크게 기여함을 물론, 감동을 선사했다.

(안산=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지난 2월12일, 2017 문화중국 사해동춘 공연이 경기도 안산, 문화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 돼 재한중국교민들과 중국예술단은 물론 안산시민들까지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김윤식 시흥시장과 제종길 안산시장 등 20여명의 한국내빈들도 이날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중국국무원교무판공실 리강 부주임과 주한중국대사관 왕루신 공사참사관, 덩츙 총영사 등이 한국화교화인 민원센터를 방문, 교민지원기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날 화성도서관 설립과 함께 중국국무원교무판공실에서는 서울화성예술단에 591권의 도서를 증정하기도 했다.

‘사해동춘’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의 춘제(春節, 구정) 문화행사를 풍성하게 하고 고국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대사관이 주관 해 마련한 공연이다.

이번 안산 공연은 3시간 전부터 공연을 보러온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공연시작과 함께 3천 여명의 관객들이 극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동방가무단의 공연은 '맑고 푸른 하늘에 울리는 북소리' , '꽃피는 모리화' , '쟁기투연 등 중국의 전통무용과 함께 '붉은 깃발 휘날리며', '꽃은 왜 이리 붉을까', '길은 어디에 있는지' 등 조선족 동포들과 화교들에게 익숙한 멜로디가 수준 높은 안무와 함께 펼쳐져 뜨거운 감동으로 관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동방가무단 전속가수 이홍매의 '울산아가씨'와 중국내 유명 가수 궈룽의 ' 아리랑'은  한국관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번공연에 앞서 한국실용음악협회 이예영회장의 오카리나 연주를 비롯, 서울화성예술단과 한국 내 젊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한중문화교류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서울화성예술단의 '춤추고 노래하자'는 재한중국교민들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사해동춘' 아시아공연단, 둥촨제단장은 "안산과 시흥은 화교 화인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이번 위로공연을 통해 고향의 새해인사를 드리며, 한국국민들에게 중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제종길 안산시장은 "'사해동춘' 은 하나의 문화브랜드로서 이곳 안산시에서 펼친 멋진 공연를 통해, 명절의 뜨거운 분위기와 따뜻함을 느낄수 있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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