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구미시와 국제우호도시인 섬서성 위남시 장진서(張進社) 중심병원장일행 6명이 1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구미시를 방문했다.

 

김중권 부시장은 20일 오전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장진서 원장 일행을 맞이하고, 양도시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중권 부시장은 "구미시와 위남시는 2014년 우호결연을 체결하고, 고위인사 상호방문, 기업인 경제교류회, 청소년 홈스테이, 공무원 스포츠교류 등 매우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향후 양 도시간의 의료분야에서도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장진서 원장은 "구미 강동병원과 논의된 사항에 대해 협의를 거쳐 구체적으로 실현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중권 부시장은 국제자매·우호도시간의 교류에 있어 친선교류는 물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병원간의 교류협력이 매우 바람직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위남시는 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버지 시중쉰(習仲勳)의 고향도시로 2014년 11월 구미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위남시는 '사기(史記)'를 쓴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史馬遷)의 고향으로 6명의 황제, 80여 명의 재상, 300여 명의 장군을 배출한 인재의 고향이며, 중국 5岳 중 서악인 華山이 있다.

한편, 위남시 대표단 일행은 구미시청, 강동병원, 박정희대통령 생가 등을 둘러보고 23일 귀국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