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 항공사 여객기 © AFPBBNews

(상하이=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아메리칸 항공은 아시아 최대의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의 지분 2억달러 규모 투자를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거대한 중국 항공 시장에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항공사는 중국 기업의 홍콩 상장 주식에 대한 지분을 사모펀드를 통해 얻을 예정이라고 한다.

중국 남방항공 역시 '주요 전략적 협의'의 가능성 때문에 목요일 오전 홍콩과 상하이 주식시장에서의 거래를 중지시켰다. 

중국 남방항공의 홍콩 내 시가총액이 150억 홍콩달러(2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 항공은 운행거리 대비 수입에서는 세계 최대의 항공사이며 중국남방항공은 세계 5위이자 아시아 내 1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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