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스 존슨 © AFPBBNews

(유럽연합=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 목요일 유럽연합(UN)에서 세계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반하는 형세로 일변하고 있다고 말하며 국제사회가 궁극적으로 "파산한, 혐오스러운 이데올로기"를 물리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존슨 장관은 "오늘은 뉴욕에서, 어제는 워싱턴에서, 무슬림 국가들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함께 모이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는 영국 의사당 외부에서 발생해 3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가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뒤 나온 발언이다.

이슬람국가(IS)는 약 30명의 부상자 또한 나온 이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했다 

존슨 외무장관은 소말리아에 대한 유엔 안정보장이사회 회의 참석차 방문했던 UN의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소위 ‘칼리프’의 우스꽝스러운 가식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세계 모든 국가가 테러리스트들과 그들의 “파산한, 혐오스러운 이데올로기를 물리치기 위해 단합하고 있다"며,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혐오의 파도가 있다. 우리 모두가 함께 그 파도의 방향을 돌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