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 대상…다음달 4일부터 신규 참여 대상자 50명 모집

(옥천=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빈혈, 성장부진, 영양학적 불균형 등 위험요인을 가진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상담, 교육, 보충식품 등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옥천읍 임산부 김상희(41) 씨는 "상담과 교육은 물론이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 할 수 있는 식품들도 제공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산면 임윤경(33) 씨는 "장보러 나가기 어려운 산간마을 같은 경우 보충식품 배달은 최고의 서비스"라며 "주변에 임산부가 있으면 이 사업을 꼭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이 사업에 참여할 신규 대상자 50명 정도를 모집한다.

사업 대상자는 주민등록을 군내에 두고 있는 임산부 및 66개월 이하의 영유아로 소득수준이 가구 규모별 기준 중위소득 80%미만, 4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 경우 보험료 납부액이 11만 7394원 이하이어야 하며 신체계측, 빈혈검사, 영양섭취상태 등 영양 위험요인을 평가해 최종 선정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면 최대 1년 동안 매월 1회 정기적인 영양 교육과 수시 상담, 가정 방문을 통한 영양관리 서비스, 평가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쌀, 감자, 당근, 닭 가슴살 통조림, 우유 등의 각종 보충식품이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신청은 주민등록등본과 건강보험료 납부내역서, 기초생활 및 차상위증명서 등 각종 구비서류를 갖춰 군 건강증진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며,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육혜수 모자건강팀장은 "주민들로부터 호응도가 좋아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도 체계적인 영양상담, 보충식품 제공 등으로 지역 임산부 등의 건강한 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기타 영양플러스사업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모자건강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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