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베이트 차트

(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일렉트로닉 뮤지션 플래시핑거(Flashfinger)의 신곡 '엘리베이트'(Elevate)가 세계 최대 일렉트로닉 차트 비트포트에서 8위를 기록했다.

플래시핑거 소속사 디스커버리 뮤직은 29일 "지난 28일(현지시간) 신곡 '엘리베이트'가 비트포트 일렉트로 하우스 차트에서 8위에 올랐다"며 "지난 달 발표한 '아다르'(Aadar)로 24위에 오른지 한 달만에 발표한 신곡을 통해 10위권 안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트'는 플래시핑거와 이스라엘 디제이 아발란쉬(AvAlanche), 영국 출신의 디제이 겸 프로듀서 로비 로카(Robi Roka) 세 사람의 글로벌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곡이다.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엘리베이트'는 아발란쉬의 개성 있는 멜로디와 플래시핑거의 사운드 디자인, 로비 로카의 다채로운 리듬 등 세 사람의 개성이 고루 녹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곡은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인 디제이 우멧 오즈칸(Ummet Ozcan)이 강력하게 추천하며, 공개되자마자 해외 일렉트로닉 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플래시핑거는 영국, 미국의 뮤지션들 뿐 아니라, 이스라엘, 러시아, 태국 등 다양한 나라의 뮤지션들과 협업을 통해 색다른 사운드의 음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뮤직은 "플래시핑거의 이 같은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작업의 성과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차트에서의 성적으로 확인되는 중이다"며 "이 같은 작업은 유럽과 미국 중심의 일렉트로닉의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일렉트로닉 음악의 세계 진출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플래시핑거는 '엘리베이트' 발매를 기념해 아발란쉬와 함께 한국과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서울 이태원을 시작으로 지난 22일 대만 타이페이에 클럽 '일렉트로'(Elektro), 24일 대만 타이청 클럽 '18TC'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이후 아시아 각국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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