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부동산 P2P대출업체들이 개인들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부실채권(NPL) 투자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연 최고 수익률 20%선이라는 달콤한 유혹에 개인 고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그만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투자 리스크도 크다는 점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지난 28일 새롭게 문을연 하나NPL은 부동산 경매 채권중에 값진 경매물건을 줄줄히 내놓고있다.하나NPL은 NPL 펀드를 내놓고 하나NPL은 예상수익률 연18%수익율에 플러스수익율을 더해 최대 연30%이상의 수익률을 제시하는 플러스수익 상품을 내놓으며 지난달 자금 모집에 들어갔다고 전한다.

NPL이란 금융권에서 개인 또는 법인에게 부동산 등을 담보로 대출을 해 줬는데 채무자가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해 대출금을 상환하기 힘들어진 채권을 말한다.

이처럼 원리금 상환이 어려워지면 은행 등 금융기관은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해 NPL을 전문 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매각한다.

하나NPL은 투자자들에게서 받은 자금을 NPL에 전문적으로 투자하여 경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NPL을 사들인 뒤 담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거나 낙찰받아 더 비싼 값에 재매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NPL관련 P2P상품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지난해 7월 대부업법이 개정되면서 개인투자자의 NPL 직접 투자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덕분에 P2P대출업체를 활용, NPL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다만 개인투자자가 모든 담보 물건을 일일이 분석하긴 어렵기 때문에 결국 부실채권 선별능력을 갖춘 NPL업체를 잘 고르는게 매우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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