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2014년 4월4일 오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 원유탱크 믹서기 축이 이탈해 기름이 누출된 사고 모습. <자료사진>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21일 정오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스오일(S-OIL)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건립 공사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다리 등 온 몸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울산소방본부는 확인되지 않은 부상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장 파악 중이다.  

이 불로 플랜트 건설 근로자 수십 명이 대피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소방본부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약 15분 만에 폭발로 인한 큰 불길을 잡았다. 

사고는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배관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현장은 에스오일의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원유에서 가스·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남은 값싼 기름을 휘발유로 전환하는 시설)' 건립 현장이다.

S-OIL은 지난해 5월부터 울주군 온산읍 옛 석유공사 부지에서 내년 4월 완공목표로 RUC & ODC 프로젝트 공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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