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냐 도로 교통사고 © AFPBBNews

(나이로비=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와 두 번째 도시인 몸바사(Mombasa)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경찰은 화요일 전했다.

키브웨이 남부 마을의 경찰소장인 레오나르드 키마이요(Leonard Kimaiyo)는 "사고로 인해 2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고위 장교는 몸바사로 향하는 버스가 수 대의 차량을 뒤따라 잡으려 달리다 기름탱크차와 충돌했다고 전했다.

케냐는 형편없는 도로 안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매년 3천명이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다. 세계 보건기구는 사망자 수를 12,000명으로 보고 있다.

지난 12월에도 나이로비에서 북서쪽으로 100km 떨어진 곳에서 사고가 발생, 적어도 40명이 사망했다. 폭발전 차량은 다른 수대의 차량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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