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다음해까지 공동육아나눔터를 4곳으로 확대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모여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이자 부모들의 재능을 품앗이해 이용자 스스로가 아이를 돌보는 곳이다.

시는 국·도비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흥덕구 가경동에서 공동육아나눔터 1곳을 운영하고 있다.가경동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해 연인원 8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양육자 및 자녀에게 안전한 돌봄 활동을 위한 장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엄마표 영어, 창의수학, 미술퍼포먼스, 가족난타와 같이 가족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상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전액 시비를 들여 올해 1곳, 다음해 2곳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추가 설치해 구별 1곳씩 총 4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추가 설치 지역은 상당, 서원, 청원구로 아동인구 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아파트, 공공기관,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풍연숙 건강가족팀장은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자녀 양육을 위한 품앗이 그룹을 연계·지원함으로써 양육으로 인한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자녀 돌봄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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