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 전경(사진=박진영 기자)

(경기=국제뉴스) 박진영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건전한 국민생활을 해치고 선량한 풍속을 저해하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65건을 단속해 지난해 같은 기간 28건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10여년전 '바다이야기'라는 사행성 게임기 유행이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된 이후, 불법게임장을 근절하기 위한 경찰의 집중단속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에서는 창고나 임대사무실, 당구장, 비닐하우스, 심지어는 가정집으로 위장한 영업이 지속되고 단속을 피하는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어 경찰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2016년 경기남부청에 불법풍속업소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전담하는 풍속수사팀(2개팀 13명)이 신설된 이후, 그간 단속되지 않은 상습적·고질적 불법업소에 대한 단속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명 '바지사장'을 두고 불법영업을 하는 경우 실업주를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하는 한편, '기소전 몰수보전' 등 불법 수익금에 대한 적극적 환수를 통해 불법의 근원을 뿌리 뽑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전담팀을 활용하여 불법 사행성 게임장 단속을 지속하고 있다"며, "손님이 돈을 잃을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는 불법게임장 이용을 자제하고 불법행위를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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