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 있는 도시바 본사에서 기자회견 중인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 (로이터/국제뉴스)

(일본=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일본 니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전기 전자기기 제조회사 도시바가 한미일 연합의 컨소시엄과 반도체 부문 매각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도시바는 미국 내 원자력발전 자회사인 웨스팅 하우스에서 큰 손실을 보면서 사상 최악의 자금난에 빠지자 이에 대한 손실을 메꾸고자 반도체 부문 매각을 결정했다.

도시바 측은 지난 주 일본의 관민펀드인 산업력신기구와 한국의 SK 하이닉스, 그리고 미국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이 모인 컨소시엄과 논의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일반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수요일 반도체 부문 매각을 마무리지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매각액은 2조 엔(약 20조 3천만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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