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MC 김원희와 성대현이 자은도 염전으로 강제 소환됐다.

1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MC 김원희와 성대현이 극한 노동의 현장, 자은도 염전 처가로 강제 소환되는’ MC 특집’이 공개된다.

김원희와 성대현은 후포리와 마라도 처가에 이어, 이번에는 염전 처가에 함께 입성했다. 그동안 김원희와 성대현이 함께 처가에 입성해 ‘MC 특집’으로 꾸며졌던 편들이 ‘백년손님’의 레전드로 꼽히는 만큼 이번 ‘염전’ 편에서도 김원희-성대현과 염전 장인·장모가 어떤 환상의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다.

김원희와 성대현은 자은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에 도착했다. 김원희는 선착장에서 염전 장모 김수자와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김원희를 발견한 장모는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와 함께 김원희를 향해 거침없이 돌진했다. 장모의 격한 애정 표현에 김원희와 성대현은 반가워하면서도 당혹스러워했다.

우여곡절 끝에 자은도에 입성한 김원희와 성대현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숨 막히는 '폭염'과 '염전 일'이었다.

그동안 화면으로만 봤던 염전을 실제로 본 김원희와 성대현은 1만 3000평 염전의 위엄에 입이 떡 벌어졌다. 폭염 속에서 소금을 긁어내는 작업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성대현은 계속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염전 노동의 구멍으로 등극했다. 반면 김원희는 염전 노동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김원희는 후포리 처가에서 소처럼 쟁기로 밭을 갈아 ‘암소’라는 별명을 얻은바 있다. 김원희는 이번 염전에서도 삼두근을 뽐내며, 소금 긁기 작업에서 소금을 쭉쭉 긁어모았다. 또 소금 담는 작업도 성대현과 최서방보다 활약하며, 특급 일꾼의 면모를 뽐냈다. 

이를 지켜보던 염전 장인은 "염전에서 일 해볼 생각 없냐”고 제안하며, 김원희를 눈독 들였다는 후문. 이로써 또 한 번 자은도 염전에서 '암소 원희'의 진가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과연 김원희와 성대현은 극한 염전 노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을 지, 그 결과는 17일(목)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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