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으로 극복한 청각장애, 터키 삼순 데플림픽 육상 동메달 쾌거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지난 14일 ‘2017 터키 삼순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 대회’ 육상(마라톤)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오상미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흥수 동구청장은 구청 접견실에서 올해 ‘터키 삼순 데플림픽’ 육상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오상미 선수에게 5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치하하고 격려했다. 

동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오상미 선수는 이번 대회 여자 마라톤에서 3시간 16분 27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해, 데플림픽 마라톤 사상 한국선수 첫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1924년 파리에서 시작된 청각장애인 올림픽(데플림픽)은 4년마다 청각장애인 선수들이 겨루는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로서, 이번 대회는 터키에서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전 세계 109개국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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