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도서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옹진섬외국어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영어마을에서 하계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영어캠프는 원어민과 함께 병원, 호텔, 세계여행 등 외국 현지 생활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엔지니어, 셰프, 패션에디터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을 겸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옹진군 관내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 참가 할 수 있으며, 1기 캠프는 지난 7일부터 11일에는 초등학생 115명과 중학생 57명이 참가했고, 2기 캠프 지난 14일에서 오는 18일에는 초등학생 66명과 중학생 12명이 참가한다.

1기 캠프에 참여한 김찬미 학생(덕적초 4)은 "원어민 교사와 더불어 화석·화산 만들기, 해양 생물 체험 등 교실 안 다채로운 수업을 가장 재미있는 기억"으로 꼽았다.

옹진군 관계자는 "도서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외국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