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타이베이 간 우호도시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양자 간 활발한 교류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오는 8월 19일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7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 전성태 행정부지사가 우호도시로 공식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7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12일간 타이베이시 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우호도시로 ‘2017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개막식에 공식 초청받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제주-타이베이 우호교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타이베이시 화박공원에 제주특별자치도 종합홍보부스를 설치해 제주관광뿐 아니라 제주기업상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타이베이 시청사 내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제주사진전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 사진전시도 진행된다.

또한 대만 IT기업들을 대상으로 내호과학기술원구에서 제주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제주특별자치도 투자유치설명회는 내호과학기술원구 입주기업 및 타이베이 IT, 관광, 통상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JDC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를 소개하는 자리다.
 
관계자는 “2017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대회 연계 방문교류활동을 계기로 우호도시 20주년을 맞이한 타이베이시와 관광․투자․기업․무역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2017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에 22개 종목 선수·임원 등 41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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