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는 제주학생들과 도민들이 만든 8.15행사가 15일 오후 6시 산지천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은 두 번째로 ‘춤, 815를 추다’를 주제로 독립운동사진 전시와 함께 진행됐다.

사진전시는 학생들 6명으로 구성된 해설가들이 사진전시를 보는 도민들과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었다. 본

행사는 독립군가(크라잉넛), 애국가(김장훈)에 맞춘 춤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MBC 방송의 무한도전 프로그램 ‘위대한 유산’ 편을 중심으로 한 학생들의 시낭송과 노래, 춤, 랩과 노래, 학생들의 준비과정을 담은 영상, 노무현대통령의 독도연설을 담은 영상, 문재인대통령 나래이션 위에 춤을 춘 학생들의 모습 등이 강소원, 양가현, 한송(외고 역사동아리, 2학년) 등이 상큼한 무대를 만들었다.

김희현 제주도의원은 “즐거운 8.15를 보니 흥이 절로 난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 행사를 이끌었던 송승호(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장)씨는 “이 더운 여름날 지하에서(연습장소) 땀을 뻘뻘 흘리면서 투정 없이 연습해준 친구들을 보며 역시 우리의 미래는 밝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제주시, 제주문화원, 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 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 전국교원노조 제주지부, 스마트댄스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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