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안미디어문화축제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남구를 대표하는 축제 ‘제14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오는 다음달 2일 개막한다.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여 동안 옛 시민회관 쉼터 등 3곳에서 문화거점형 축제와 5개 동에서 독립형 마을미디어축제로 진행되며, 올해 처음 시도되는 문화거점형 축제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 옛시민회관 쉼터에서 ‘남구의 빛과 함성’이라는 주제로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남구가 걸어온 역사를 춤과 음악, 몸짓으로 펼쳐낼 예정이며,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남구 사람들 천여명의 표정을 축제장 인근 한화생명 빌딩에 미디어월 형식의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후 5시에는 ‘미추홀의 웅비’라는 주제로 남구 21개 동 2천여명의 주민들이 기수단을 선두로 동별 상징표현물을 들고 인천기계공고를 출발, 옛시민회관 쉼터로 행진하는 미디어퍼레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퍼레이드에는 60년 전통의 인천기계공고 관악부 졸업생과 재학생 50여명이 합류, 흥겨운 행진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퍼레이드 장면은 드론으로 촬영, 축제장 화면에 실시간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9일 신기시장에서는 시장축제와 결합한 난장 퍼포먼스 ‘장터 난리 났네, 도깨비 장터’, ‘남구 가수왕 선발대회’, ‘요리경연대회’, 순대를 잘 먹는 ‘푸드파이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다음달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광장에서는 미디어장기경연대회가 개최, 21개 동 대표 선수들이 미디어장기판에서 한판 승부를 겨룬다.

또 국제클라임마임축제에 참가한 유수 마임이스트들이 축제장을 찾은 관객과 호흡하는 마임도 선보일 예정이며, 오후 7시에는 린나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가수 한영애·동물원 등이 출연한 아시아문화관광페스티벌도 개최된다.

다음달 23일 옛시민회관 쉼터 폐막식에서는 꽃도깨비 퍼레이드, i미디어쇼 등이 선보일 예정이며, 5개 지역에서는 각 동 주민들이 준비한 독립형 마을미디어축제도 선보인다.

독립형 마을미디어축제는 다음달 13일 용현3동을 시작으로 15일 도화1동, 18일 용현1·4동, 20일 숭의2동, 22일 주안3동 등에서 개최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16일부터 운영되는 축제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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