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대학교 간호대학(학장 김정희)은 16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교수와 학생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건강증진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활동에 나섰다.

간호대학의 건강증진 봉사사업은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제주대 개교 65주년을 기념해 서귀포지역 전통시장 상인들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진행한다.
   
이 봉사활동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전통시장의 상인을 대상으로 성인병 등의 질환 위험성과 예방법을 상담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간호대학은 18일까지 제주시 지역 동문재래시장, 동문공설시장, 동문수산시장과 서귀포지역 매일올레시장의 상인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문진 및 상담 등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뇌혈관질환, 골관절염, 우울증 등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교육을 한다.

김정희 학장은 "학교에서 배운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방법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예비 간호사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높이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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