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세계잼버리대회가 전북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다.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된 이후 32년 만이다.

전북 새만금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전북은 폴란드와의 개최지를 놓고 경합을 벌였고 168개 회원국의 투표 결과, 607표를 득표해 6년 뒤 열릴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세계잼버리대회는 'Draw your Dream'이라는 주제로 오는 2023년 8월 부안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서 4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적인 스카우트의 야영대회로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에는 전 세계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전북도의 잼버리 유치확정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새만금 인프라스트럭처가 조기 구축돼야 한다"면서 "공항, 철도, 도로 등 새만금 SOC 구축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북도의 잼버리 유치에 경제적 파급효과로는 생산유발효과 79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93억원이 기대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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