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영주맘까페‘지역사회복지시설에 수박후원’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맘까페은 부모님이 수박농사를 짓는 회원을 통해 지난 16일에 수박 200여 통을 지역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해숙)에 전달했다.

정상원 메니저는 "회원분의 부모님 중 수박농사를 짓는 분이 계신데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보이셔서 복지관과 연계를 하게 되었다. 농민들이 폭염과 잦은 비로 인해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이렇게 큰 마음을 갖고 후원을 해주신 회원을 대신하여 지역에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수박후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해숙 관장은 "힘들게 농사지은 수박을 이렇게 지역을 위해 내어주심에 감사드리며, 지역에 사회복지기관들과 함께 지역주민들을 위해 잘 전달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맘까페는 영주, 봉화, 안동 등 인근지역의 젊은 엄마들의 인터넷까페로 약 4,3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하여 활발히 운영중이며 지난 5월에도 프리마켓을 통해 모금한 기금과 수익금으로 영주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82,900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기부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주맘까페와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기부문화확산과 지역사회복지증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찾는데도 함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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