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택수 기자 = 기상청은 현재 "태풍 하토(HATO)"의 영향으로 전남해안, 경남남해안, 제주도 등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20~60mm)가 오겠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22일)은 ▲ 전남 해안, 경남남해안, 제주도(남부, 산지, 23일까지) 20~60mm ▲ 전국 내륙, 제주도(남부와 산지 제외, 23일까지) 5~50mm 등이다.

한편,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서진하는 제13호 태풍 '하토(HATO)'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오겠고,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과 제주도남부에는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내일(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새벽에,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오겠다"며 "예상 강수량(23일부터 24일까지)은 ▲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서해5도, 북한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등이다.

이 밖에도 ▲ 강원영동, 남부지방(경북동해안 제외) 20~60mm ▲ (24일)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5~30mm의 비가 네리겠다.

모레(24일)는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내일과 모레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13호 태풍 '하토(HATO)'가 중국남부에서 약화되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겠다.

북쪽 기압골 후면에서 유입되는 찬공기와 만나 불안정이 더욱 커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최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제13호 태풍'하토(HATO)'의 발달여부와 진로에 따라 예상강수량의 변동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일(23일)과 모레(24일)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오늘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부터 모레(24일) 사이에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내일과 모레 사이에 남해상과 서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