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국민의당 전당대회 1차에서 결정될지 2차 결선투표까지 갈지 관심고조

(서울=국제뉴스) 양승관 기자 = 국민의당 8.27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당 대표에 출마한 정동영, 천정배, 안철수, 이언주 후보는 전략지역에서 당원들을 직접 만나거나 자신의 캠프에서 ARS투표를 독려하며 막바지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 관록과 풍부한 경험, 조직력 앞세운 정동영 후보와 패기와 젊음을 앞세운 안철수 후보와의 결선투표가 예상되고 있어 ‘정동영 VS 안철수‘후보의 2차 결선투표 통해 차기 국민의당 당 대표가 결정될 가능성 커.

이번 국민의당 전대는 당초 서울 장충체육관을 빌려 진행하기로 했으나 많은 비용과 시간낭비를 줄이기 위해 오프라인선거 없이 각각 2회에 걸쳐 온라인(K-Voting)과 ARS투표로만 선거를 치루고 있다.

25일까지 당 대표 선거기준으로 국민의당 전체 총 선거인단 234,761명 중 53,528명이 투표를 마쳐 22.80%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오늘까지 이어지는 ARS투표에서 58,690명이 투표할 것으로 예상돼 최종투표율은 25%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국민의당 전대는 4명의 후보 중 어느 후보가 과반득표(29,345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차기 당대표로 곧바로 직행할지 아니면 1~2위가 맞붙는 2차 결선투표까지 가서 당대표로 선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단기전으로 끝나는 이번 국민의당 당 대표선거는 4명의 후보 중 누가 더 많은 조직력을 동원하고 선거운동을 효과적으로 했느냐에 따라 당선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록과 풍부한경험, 조직력을 앞세운 정동영 후보와 패기와 젊음을 앞세운 안철수 후보와의 결선투표가 예상되고 있어 '정동영 VS 안철수'후보의 2차 결선투표를 통해 차기 국민의당 당 대표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결선투표일정은 오는 28일 당 대표선거 토론회(예정)를 개최하고 28~30일 온라인투표(K-Voting) 및 ARS투표를 실시하며 31일 당 대표 지명대회를 열어 국민의당 당 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지난 안철수 후보의 대선패배로 휘청거리는 당을 추슬러 달라는 당원들의 염원과 막강한 조직력을 앞세운 정동영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과반수이상 크게 앞질러 2차 결선투표없이 차기 국민의당 당 대표에 당선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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