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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국제뉴스) 이연희 기자 = 베트남 북부 호아빈(Hoa Binh)省 종합병원에서 발생한 인공 투석 환자 8명의 사망 사고에 대한 병원과 유가족의 대화가 진행됐다.

4개월 전 사고가 발생한 후 병원측과 유가족의 대화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화에서 유가족측은 병원에 1인당 2억 5,000만 동(약 11,364 달러), 총 20억 동(약 90,909 달러)의 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이번 사고와 같이 매우 복잡한 사고를 해결하는 것은 처음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비용 준비 및 법적 근거 등의 확인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방은 계속 대화를 진행하고, 민사 소송도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29일 호아빈 종합 병원에서 투석을 받고 있던 18명의 환자들이 이상 증세를 보여 그 중 8명이 숨지고, 10명이 하노이市 백마이(Bach Mai)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후 10명은 건강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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