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리기금ㆍ정안정화기금ㆍ 자활기금 신규, 운용 실적 부진한 농업안정기금ㆍ기초생활보장기금 폐지

▲ 횡성군청.

(횡성=국제뉴스) 박정도 기자 = 횡성군은 기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횡성군 기금 관리 기본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조례안은 에 설치된 모든 기금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사항과 개별기금의 설치근거, 용도 등을 규정하면서 기존의 개별기금 조례는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통합관리기금과 정안정화기금, 자활기금을 신규로 설치하는 한편 운용 실적이 부진했던 농업안정기금과 기초생활보장기금은 폐지한다.

군은 단순히 금고에 예치되던 100억원 규모 여유자금을 통합 관리해 자금의 수익률 제고와 일반·특별회계 및 타 기금 융자 지원으로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결산 후 순세계잉여금의 일부를 적립해 5년간 총 200억을 목표로 재정안정화기금을 조성해 재정위기와 갑작스런 재난ㆍ재해발생 등 긴급히 실시해야 할 대규모 사업의 경비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재정의 효율적 운영으로 작년과 올해에 2023년까지 상환해야 될 지방채 41억원을 조기에 상환완료해 부채없는 횡성을 실현했다"며 "차후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횡성역과 둔내역을 지나며 다양한 행정수요도 예상돼 미래를 대비하는 방편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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